오래된 차량일수록 세금이 적다? 자동차세 계산 공식부터 절세 팁까지 완벽 안내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다면 매년 납부해야 하는 대표적인 세금이 바로 자동차세입니다.
차량의 연식, 배기량, 친환경 여부, 납부 시기 등에 따라 세금이 달라질 수 있으며,
적절한 제도 활용으로 연간 수십만 원의 절세도 가능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연식에 따른 자동차세 감면 방식과, 연납·친환경차 할인 제도까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쉽고 정확하게 정리했습니다.
자동차세란? 기본 구조와 부과 기준
자동차세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매년 부과되는 지방세로,
차량의 배기량(cc)과 차량 연식, 납부 방식 등에 따라 세액이 달라집니다.
매년 6월과 12월, 총 2회 고지되며,
1월에 일괄 납부하면 세액 일부가 할인되는 ‘연납 제도’도 있습니다.
기본적인 세액 산정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자동차세 = 배기량 × cc당 세율 × 연식별 감면율 + 지방교육세(30%)
연식별 감면율 – 오래된 차일수록 세금 부담은 줄어든다
차량은 등록 연차가 증가할수록 감가가 적용되어 세금도 줄어듭니다.
매년 약 5%씩 감면되며, 12년이 경과하면 최대 50%까지 세금이 절감됩니다.
| 1년 미만 | 0% | 100% 부과 |
| 3년 | 약 15% | 약 85% 부과 |
| 6년 | 약 30% | 약 70% 부과 |
| 9년 | 약 45% | 약 55% 부과 |
| 12년 이상 | 최대 50% | 절반 부과 |
중고차 구매 시 연식이 오래될수록 세금 절감 효과가 크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자동차세 연납 제도 – 1월에 한 번에 내고 10% 할인받기
‘연납 제도’는 자동차세를 1월 중 미리 1년 치 전액 납부하면
10%의 세액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단, 1월을 놓치면 분기별 신청도 가능하지만 할인율은 점차 낮아집니다.
| 1월 | 10% | 연간 전체 |
| 3월 | 7.5% | 3월~12월 |
| 6월 | 5% | 6월~12월 |
| 9월 | 2.5% | 9월~12월 |
매년 새롭게 신청해야 하며, 자동 갱신되지 않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차량 종류별 자동차세 세율 – 배기량이 클수록 부담 증가
자동차세는 배기량을 기준으로 부과되며, 일반 승용차는 다음 기준을 따릅니다.
| 1,000cc 이하 | 80원 | 80,000원 |
| 1,001~1,600cc | 140원 | 약 224,000원 |
| 1,600cc 초과 | 200원 | 약 400,000원 |
여기에 지방교육세 30%가 추가 부과되며,
연식에 따른 감면율이 적용되어 최종 세금이 결정됩니다.
친환경 차량 세금 감면 혜택 – 전기차·하이브리드라면 꼭 확인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 차량은 자동차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기차는 자동차세가 연 13만 원 정도로 정액 고정되며,
하이브리드는 최대 100만 원까지 감면됩니다.
단, 하이브리드 차량은 최초 등록 후 5년 간만 혜택 적용되며,
수소차는 일부 지자체에서 지방세 전액 면제 혜택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 전기차 | 연 13만 원 정액 부과 | 제한 없음 |
| 하이브리드 | 최대 100만 원 감면 | 등록 후 5년 |
| 수소차 | 지방세 100% 감면 | 지자체별 상이 |
자동차세 조회 및 납부 방법 – 온라인으로 간편 확인
자동차세는 위택스(wetax), 정부 24(gov.kr), 각 카드사 앱을 통해
조회 및 납부, 연납 신청까지 모두 가능합니다.
연납 신청 시 다음 연도에도 연납을 원한다면
매년 1월에 다시 신청해야 하며 자동 갱신되지 않습니다.
차량을 매도하거나 폐차한 경우, 해당 연도의 남은 세금은 환급받을 수 있으니
등록 해지일을 기준으로 환급 신청도 꼭 챙기세요.
자동차세는 단순히 세금이 아니라
차량 상태, 사용 기간, 운전자 선택에 따라 줄일 수 있는 고정비용입니다.
연식에 따른 감면 혜택과 연납 할인 제도를 잘 활용하면
연간 수십만 원의 절세 효과를 볼 수 있으니
자신의 차량 조건에 꼭 맞는 전략으로 자동차세를 관리해 보세요.
